▲ 3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에서 모델들이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SOL PRIME)'을 선보이고 있다     © 연합

 

[중앙뉴스=신주영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중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주 2017년형 갤럭시A5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갤럭시A5의 가격은 40만~50만원대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X300'도 이달 중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 출시한 보급형 K시리즈를 국내 소비자에게 맞게 새롭게 내놓는 제품으로, 가격은 20만원대 후반으로 제휴카드와 연계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지난 6일 출시된 SK텔레콤 전용폰 '쏠 프라임'은 음악과 영상 등 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43만원대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KT는 다음 달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와 손잡고 중저가 전용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중저가폰들이 침체한 시장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설이 일찍 찾아와 1월에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많은 편"이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각 통신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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