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 밀양-진례간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에 이어 밀양~진례간 고속도로(18.6km, 7,910억 원)가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됨으로서 물류·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반영된 밀양~진례간 고속도로는 남밀양IC에서 진례IC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부산신항과 지난해 6월 김해 신공항 추진 확정에 따라 여객·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이다. 부산신항까지의 거리·시간 단축에 따라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시설용지에서 발생되는 물류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관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업이 주소득(8,000억 원 정도)인 농업기반 도시에서 3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연결된 물류도시, 나노융합산업을 포함한 650만㎡(200만평)의 산업시설 부지를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발돋움의 발판은 신공항 후속 대책요구 등 밀양시의 발 빠른 행보와 엄용수 국회의원(새누리당,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정치적 노력의 산물이자 결과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국도24호선 선형개량과 터널설치 사업도 조속히 성사되어 명실상부한 물류·산업도시 밀양이 기대된다.

 

밀양시는 신설될 남밀양 IC 주변에 물류기지가 건설될 것에 대비해 기반조성을 위한 SOC를 확충하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