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서울그린트러스트가 2016년 ‘공원의친구들’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공원가꾸기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한 총 133,670,000원의 금액을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 약 25개의 공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원의친구들 참가자들.(사진: 서울그린트러스트)



공원의친구들은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미래세대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공원을 물려주기 위해 공원가꾸기의 시민 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공원에서 건강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캠페인이다.

2015년부터 공원의친구들을 후원하고 있는 전국은행연합회와 20개의 회원사는 공원의친구들을 통해 계절별 공원가꾸기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자원봉사 시간을 1시간당 1만원으로 환산하여 활동 공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재료비로 기부한다. 또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렇게 기부 받은 기금을 각 공원에 필요한 현물로 구입하여 전달한다.

2016년에는 공원의친구들을 통해 총 5,621명이 친구공원에서 13,367시간을 활동하였다. 이렇게 적립된 133,670,000원은 친구공원에 전달되어 수목 표찰을 새로 달고 공원의 입구에 정원을 조성하는 등 공원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어 지속적인 공원 유지관리에 기여하였다.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해 기부가 어려웠는데, 공원 봉사활동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공원의친구들 참여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공원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1~2월은 활동을 쉰 뒤, 3월부터 봉사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자의 봉사 시간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인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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