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근무자 격려,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 당부

 

▲ 김영석시장 가축경매시장에 설치된 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 직접 사료차량을 소독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 김영석시장은 16일 영천가축경매시장에 설치된 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직접 사료차량을 소독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북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AI 최초발생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등 전국에서 132건 발생되어 3천 2백만수이상 살처분 되었으나, 경북지역은 의심신고 된 사례가 없어 차단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져 자칫 방역에 소홀해 질 것을 우려해 긴장의 끈을 죄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영천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거 2차례 발생경향과 철새는 2월말~3월초가 되어야 북상하기 때문에 AI발생 잠재력은 매우 높아 종식시까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특히 경북도내 경산시와 김천시의 야생조류 폐사체와 분변에서 AI가 검출되었기에 금호강변 야생조류 서식지 광역방제기 소독 철저와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영천시 거점소독시설(영천시 한방로 206)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공무원과 민간인 3인 1조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축산관련차량(가금, 계란, 사료, 퇴비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장근무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단방역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숨은 노고가 가금농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고 말하면서 초소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이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영천시 AI방역대책본부에서는 중점적으로 취하는 방역상황으로 ∆가금류 전농가(223호)에 대해 전담공무원(26명) 지정 예찰 및 임상관찰 실시 ∆금호강 인근 철새도래지 왕복 15km를 광역방제기 활용 주2회이상 소독실시 ∆100수미만 소규모 가금 도태 등 선제적 방역조치 ∆소규모 가금 전농가에 공동방제단 4개단 주5회이상 소독지원 ∆긴급방역용 소독약품 2톤, 생석회 73톤(3,680포) 가금농가 공급 ∆타지역에서 반입되는 오리・병아리 임상예찰 강화를 통해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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