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에 1억 기부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방송인 서장훈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 16일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서장훈     © 연합뉴스

 

16일 서장훈은 중구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관을 찾아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1452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장훈이 낸 성금은 소년소녀가장의 교육과 생활지원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장훈은 “방송을 시작한 이후 뜻하지않게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결심이유를 밝히며 “기부금을 통해 의지할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의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장훈이 의지할 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을 돕고 싶다며 기부금을 직접 냈다”고 전했다.

 

앞서 서장훈은 지난 2013년 프로농구 선수를 은퇴하며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2억 원을 전달했으며 선수활동 동안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의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서장훈은 1993년 연세대학교 입학 후 2013년 은퇴까지 20년간 ‘국보급 센터’로 불리며 농구계 스타로 불렸다.

 

프로농구 선수에서 은퇴 후 서장훈은 친근한 옆집 삼촌같은 이미지를 통해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SBS '미운우리새끼'와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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