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대기 현황, 정보 공시, 평가 인증 여부 등 한번에 조회 가능

▲ 전국 어린이집 1만여 곳이 오후 6시 이후까지 종일반을 운영한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전국 어린이집 1만여 곳이 오후 6시 이후까지 종일반을 운영한다. 맞벌이 부부 등 아이를 늦게까지 맡겨야하는 부모는 ‘아이사랑포털(www.childcare.go.kr)’ 사이트를 통해 입소 신청을 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부모와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약 1만여 개의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해당정보를 등록했으며 이 중 3,147개는 오후 6시 이후 종일반을 2개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부모는 어린이집의 입소대기 현황, 정보 공시, 평가 인증 여부 등의 정보와 함께 ‘18시 이후 종일반 운영’ 정보도 종합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어린이집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이용 가능 어린이집을 찾을 경우 18시 이후 반 구성(연령별 이용 아동 수, 보육교사 수), 프로그램, 차량운행 여부 등을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2월부터는 종일반 운영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의 실제 운영과 공개된 정보가 다를 경우 부모가 수정 요청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은 이용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신규로 등록하거나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종일반의 안정적 운영과 교사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3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종일반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는 보조교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