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궁원 설맞이 할인  다양한 이벤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 동궁원에서 정유년 첫 명절을 맞아 입장권 할인행사와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동궁원에서는 설 명절과 더불어 30일까지 진행되는 ‘2017 겨울여행주간’ 기간 동안  동궁식물원 입장권을 50% 할인(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혜택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저렴한 금액으로 동궁식물원을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설 연휴기간 동궁원 내 광장에서 우리나라 고유놀이인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신라인들의 놀이기구로 알려진 주령구와 고유민속놀이인 윷놀이를 결합한 ‘주령구 윷놀이’ 체험으로 동궁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버드파크에서는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하여 새해맞이 ‘닭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다. ‘닭 사진전’은 신화 속 닭, 닭과 길흉, 닭 바로알기, 세계 여러 나라의 닭 품종에 대한 안내 등 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소개한다.

 

이 중 브라마, 긴꼬리닭, 세라마, 샤모 등의 일부 닭 품종은 실제 경주버드파크 야외체험장 “세계의 닭장”에서 볼 수 있어,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경주 동궁원을 찾은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닭띠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먹이주기 체험 이벤트도 실시한다. 버드파크 입구에서 신분증 등으로 닭띠임을 인증하면 토끼와 대본청앵무의 먹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경주 동궁원에는 동궁식물원 투어북, 나무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으로, 언제든지 방문하여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동궁식물원 투어북은 식물원 스탬프 찍기, 둥궁원 신라이야기, 버드파크 등 부대시설 안내, 컬러링북 등 4가지의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자녀와 함께 스탬프를 찍으며 식물원을 돌아보고 투어북에 소개된 나무, 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자녀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인기가 높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쌀쌀한 날씨지만 따뜻한 경주 동궁원에서 유익한 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즐거운 명절나들이를 보내며,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시는 정유년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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