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시민이 손잡고 정이 넘치는 따뜻한 ‘행복나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 공무원을 중심 경산시민의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 총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우리나라는 2016년 영국자선지원재단(CAF)의 세계기부지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140개국 중 75위로 전체적으로 기부인식이 매우 낮다.

 

경산시의 경우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을 보면, 2015년 10억원(2016년 약11억원)의 이웃돕기성금으로 개인기부액을 기준으로 보면 3,927원으로 도내 평균 6,661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영조 시장은 민선6기 핵심가치인 “시민이 행복한 경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산시민 서로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부문화 확산을 우선 과제로 판단, 2016년을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 공무원을 중심으로 경산시민의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산시 공무원 솔선참여, 나눔문화 확산 마중물 경산시 공무원들은 최소 년 1회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경산시가 지난 해 부터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부서평가 항목으로     도입 하는 등 공직사회가 솔선하여 나눔과 기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자원봉사를 적극 권장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지난해부터 공무원재능기부 뱅크를 구축하여 소외된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오고 있으며, 아직 시작단계인 공무원재능기부뱅크는 15개단체 370여명이 승진․전보 축하화환 판매, 소외계층 집수리, 악기 공연 등 다양한 모양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금년에 재능기부뱅크 발대식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재능기부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성 행정직 공무원 모임(여정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승진, 전보시 지인들로부터 받은 축화화환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 181만원과 자발적 성금 100만원 기부 및 연탄나눔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복지직 모임인 경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도 매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금년에도 여정회는 축하화환 판매 기부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할 계획이다.

 

또한, 경산시 직원들의 순수 친목모임인 신우회 및 드림64는 지난해 소외계층을 방문 도배, 장판교체, 벽도색, 이불빨래와 생필품을 전달하였으며, 사랑열차 봉사단(색소폰 동아리)은 노인요양시설의 정기공연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그들의 희망과 삶의 기쁨이 되고 주고 있다

 

▲ 경산시 기관수상 시상금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으로 기탁 경산시는 지난 한해 3년연속 청렴도 도내 시부 1위를 비롯하여 경상북도 인․허가 대상 등 30여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시의 우수한 행정능력을 입증 해 보였으며, 한우경진대회 최우수 등 19개부서에서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의 1000여만원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이에 앞서 경산시 공무원은 지난해 4월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와 시민행복을 위해 봉사의 뜻으로 직장인 나눔캠페인 ‘착한일터’에 9백여명(연간 40백여만원)이 가입하여 경산시 기부문화의 초석을 다졌으며, 최근 서문시장 화재에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직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모아 1,600만원을 대구시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산시청 직원들이 재능기부활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 기부문화 원년을 알리는 선포식 가져 경산시는 지난 해 10월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시민 모두가 나눔과 기부에 참여하는 행복도시 경산으로의 힘찬 발돋음을 위한 경산시 기부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산시는 이날 기념식에서 시가 시민중심으로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명실상부 나눔특별시, 착한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각오로 「나눔이 만드는 희망경산」이라는 주제로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을 선포하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좀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했다.

 

경산시는 기부가치에 대한 시민이 공감하고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착한가게가 작년들어 117개가 증가한 162개소로 늘어났으며 음식점 위주의 가게에서 기업체, 우편취급소, 세탁소, 병원, 건축사 등으로 다양하게 다변화하고 있어 경산시 전체에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300개소 이상의 착한가게가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경산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가 이웃의 소중함을 알고 기부와 나눔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경산시는 따뜻한 나눔의 열기가 확산되어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조시장은 ‘새로운 미래는 물질문명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사람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인정, 서로간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배려의 문화를 바탕으로 할 때 한 단계 경산시는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시민모두가 작은 마음을 보태는 나눔문화 정착에 힘쓰자’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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