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진태풍 피해 재난복구에 참여한 향토부대인 육군 50사단 경주대대와 성주대대 장병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가 지난해 지진과 태풍 피해 등 재난복구에 참여한 향토부대인 육군 50사단 경주대대와 성주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경주 유적답사를 실시하고 노고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육군 50사단 지역향토방위 우수예비군 부대로 선정된 경주대대 장병 114명과 성주대대 120명의 장병들은 각각 24일과 25일 경주를 찾아 삼국통일의 얼이 서린 통일전에서 호국 의지와 통일 염원을 되새기고,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 경주박물관 순으로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경북지역 향토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50사단은 지난해 유례없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한 달음에 경주를 찾아 파손된 기왓장을 치우고 한옥 지붕 긴급 보수작업을 실시했으며, 이어 발생한 태풍 ‘차바’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주말도 반납하고 침수된 가옥과 농지를 복구하고, 지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등 온 힘을 쏟았다.

 

이번 답사를 추진한 황석호 안전재난과장은 “지진과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경주로 달려와 최선을 다해준 육군50사단 장병들의 노력이 있어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장병들이 병영생활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이를 계기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가면서 장래 경주의 민간홍보대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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