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면민들이 환경 파수꾼이 되어 일등 면민, 일등 도시 조성

▲ 현곡면 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 적극 실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현곡면은 지난 12일부터 우리의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 방문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현곡면 조성을 위해 도로변, 가로수, 아파트 주변 등 무분별 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평소에도 직원들의 현장 출장이나 산불예방 등 관내 순찰 시에 수시 철거를 하고 있는 과정에 올해부터 시에서 첫 실시하는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 에 면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과 실지 현장 정비가 될 수 있도록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첫 수거 보상제를 신청한 마을은 나원4리 마을로 정희정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 아진 아파트 단지 및 인근 공장 담벽, 버스 승강장 일대 등에 무단으로 설치된 현수막 수십여 장을 수거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정희정 이장은 “불법 현수막을 수시로 정비를 하고 있으나 개인영업, 아파트 분양 홍보 등 각가지 내용으로 특히 휴무일 오후시간대에 게첩 되고 있어 철거에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불법 현수막 수거 보상제 실시로 불법행위가 많이 근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현장 파수꾼이 되어 깨끗한 마을 조성과 함께 수거 보상금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토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헌국면장은 “현곡면은 아파트 건립 확충, 지방도 확장 등 많은 정주인구가 유입되는 등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전 면민들이 합심하여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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