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연설 후 보호무역 강화 등 일부 정책에 대한 우려로 오름 폭이 다소 둔화됐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85포인트(0.48%) 상승한 19,827.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2포인트(0.34%) 높은 2,271.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5포인트(0.28%) 오른 5,555.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트럼프 연설 후 강세폭을 축소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9%가량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과 기술, 부동산, 에너지, 금융, 소비 등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헬스케어와 산업은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4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일자리와 기반시설 구축을 약속하고 미국 중심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무역과 세금, 이민, 외교와 관련한 모든 결정을 미국인을 부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는 두 가지 규칙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일자리와 부, 꿈을 다시 찾을 것이라며 미국을 다시 강하고 부유하고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들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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