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영선 기자]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삼성중공업 협력사 하성기업 직원 윤영일의 ‘나는 스캐폴더다’ 출간했다. 조선소 ‘스캐폴더’ 윤영일이 전하는 도전정신과 인생 노하우와 한계란 없다, 내 안의 열정을 쏟아내어 성공이란 건축물을 완공하라.
 
‘나는 스캐폴더다’는 맨손으로 메디슨 자회사 메리디안의 호남총판 대표 자리까지 올랐던 윤영일 전 대표가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겪고 조선소의 족장맨, 스캐폴더로 자리 잡기까지의 삶과 재기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가지 분야에 분산 투자하며 노력한 과정을 낱낱이 소개한다.

스캐폴더 : 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재료를 운반하고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이나 발판을 비계, 스캐폴딩이라고 한다. 이를 만드는 작업원을 족장맨, 스캐폴더라고 칭한다.

흔히 ‘극한직업’이라 불리는 일들이 있다. 미디어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우리는 그 일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나 막상 그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삶은 그보다 훨씬 더 치열하다. 그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성공을 꿈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루하루 견뎌내기에도 버거운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할지 모르겠으나 극한직업을 지닌 저자의 삶은 이를 뛰어넘어 가히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루 14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근무 후 잠을 줄여가며 사이버대학 수업을 듣고 학업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마라톤 완주를 위해 달리기를 연습하는가 하면 틈틈이 원하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재테크의 달인이 되기 위해 투자와 관련된 공부까지 병행하는 삶을 과연 상상할 수 있는가.

책에서 ‘삶에서 좌절을 경험한 사람이나 위기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뭔가 변화를 갈구하는 사람에게 열정과 본인이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메시지를 받아 삶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원해본다’고 표현한 저자의 진솔한 마음은 본인이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이 얼마나 힘겨우면서도 성공의 길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오히려 현재 저자는 화려했던 과거보다 지금 더욱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온실 속 화려한 화초보다 거친 들판에서 피어난 한 송이 야생화가 주는 감동이 얼마나 커다란지 우리가 알고 있기에 책에 담긴 그의 열정과 노력, 삶의 노하우는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스캐폴더라는 직업이 비록 고되고 힘든 일이지만 그가 오히려 그 일을 내면에 잠재된 열정의 싹을 틔우는 좋은 약으로 삼은 것처럼 독자들이 ‘스캐폴더’와 인생의 굴곡을 간접 체험하며 삶의 희망과 목표를 다시 설정해보기를 기대한다.
 


저자 윤영일은 현재 삼성중공업의 협력사인 하성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업, 재테크, 관광레저스포츠 분야 등 한계를 두지 않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강연과 방송활동 등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성공 노하우를 전하여 행복과 희망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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