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도는 도로․철도망 등 SOC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을4조 3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먼저, 도로분야 1조 8천억원과 철도분야 2조 2천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6월말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완전개통, 12월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준공에 이어, 앞으로도 도내 주요 도로‧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그동안 도에서 줄기차게 주장해 온‘U자형 개발에서田자형 개발’전략이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전 지역에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동․서간 손을 맞잡는 상주~영덕 간동서4축 고속도로 107.6km가 7년에 걸쳐 2조 7천513억 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3시간, 대전에서 2시간대로 시간이 단축돼 평일대비 50%, 휴일대비 150%나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교통의 오지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하게 됐다.
또한, 올해는 무려 13개 사업장(총203.7km)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먼저, 6월말 준공예정인 상주~영천 간 민자 고속도로는 총 2조 1천400여억 원이투자되는 대형 사업으로, 올해 3천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해 속도전을 내고 있다.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토의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이용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이용 시 보다 운행거리 32km,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되는등 대구‧구미권역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분야는, 포항영일신항 인입철도 공사가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며, 동해 남부선에 이어 동해 중부선 철도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동해안 철도망 시대를 열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분야는, 지난해 12월말 4개 지구(다인~비안2, 고령~성주2, 고령~성주3,풍기~도계)가 개통된데 이어, 올해는 1천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쌍림~고령, 감포~구룡포, 흥해~기계2, 기계~안동4, 포항~오천시계, 내남~외동,효현~내남, 가흥~상망 등 8개 사업장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명~부계, 농암~산양, 고령~개진 등 국가지원지방도 3개 지구도올해 완공을 목표로 2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본 도로가개통되면 오지지역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경북이 지역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