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과 전문기술·직무교육 제공 후 민간일자리 취업까지 도움

▲ 서울시가 뉴딜일자리 참여자 5천500명을 모집한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서울시가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5천5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 경험 제공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뉴딜일자리 참여자 취업률은 2014년 30.2%, 2015년 42.2%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는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 대해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다양해 개인사정에 따라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교육시간을 최대 500시간(근무시간의 30%)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며 교육 또한 관련 기업 및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장 형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직무분야별 은퇴한 전문가 1천명으로 구성된 시니어멘토가 청년 참여자들에게 밀착형 진로상담·멘토링도 실시한다.

 

올해 뉴딜일자리는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 293개 사업에서 참여자를 뽑는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에게 중소기업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강소기업 취재단' 60명, 전통시장별 특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전통시장 매니저' 50명, 해외시장 리서치와 유망 전시회 DB 구축 등을 맡는 '중소기업 유통마케터' 20명 등을 모집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서울365패션쇼 인력 75명, 한강 축제 청년코디네이터 30명, 서울체험관광상품 기획 20명 등을 뽑는다.

 

복지분야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돌봄도우미, 복지플래너, 발달장애인 돌보미 등을, 환경·안전분야는 청각장애인 CCTV모니터 요원, 명예건설안전관리자 등을, 교육·혁신 분야는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실내공간정보 구축 요원 등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사업별 자격요건, 일정 등 확인 후 해당부서 접수방식에 따라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02-1588-9142),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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