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9호 골을 득점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5)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32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한 번에 골로 연결시켰다. 이는 시즌 9호골, 리그 7호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46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의 이날 시즌 9호골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신기록이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던 2014~2015시즌 기록한 시즌 8골(정규리그 5골)과 기성용이 2010~2011시즌 기록한 시즌 8골(정규리그 8골)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리그 7호골을 득점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보유한 아시아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인 8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동점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팀 내 대니 로즈(7.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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