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인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

 

이들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나, 경제적 교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인도의 경우 13억의 인구에 연간 6~7%의 경제성장률을 영위하고 있으며, IT산업의 경우에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인도시장에 대구의 250여 업체가 연간 2억 3천불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멕시코에 이어 6번째 국가에 해당된다.

 

대구시는 우선 오늘(25일) 인도의 최대 국경일 중 하나인 제68회 ‘인도공화국의 날’ 기념행사를 주한 인도 대사관과 대구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향후 경제 및 문화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또한 대구시는 치맥축제에 인도참석자를 초대하고, 대구시에서 인도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한 인도대사관과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에 인도 헌법이 공표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의 전반적인 소개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도와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대구시와 인도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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