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김연아 최고 기록 넘어서.. 총점 229.71점 역대 최고 기록

▲ 메드베데바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러시아 피겨선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가 김연아를 제치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28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드베데바는 총점 229.71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피겨요정’ 김연아가 세운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228.56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기술점수(TES) 75.86점, 예술점수(PCS) 74.93점을 더한 150.79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점수 78.92점과 합쳐 총점 229.71점을 기록했다.

 

한편 '2016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안나 포고릴라야(18 러시아)는 74.39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2013-14시즌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온 캐롤리나 코스트너(29 이탈리아)는 72.4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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