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2회전 진출, 하와이 챌린저대회 우승 정현 73위

▲ 로저 패더러가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0위에 올라섰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0위에 올라섰다.

 

지난 29일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이 대회로 17위에서 10위로 7순위가 올라갔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3개 대회 정상에 각각 5차례 이상 오른 첫 선수가 됐다.

 

호주오픈 2회전 진출, 하와이 챌린저대회 우승 등의 성적을 낸 정현은 105위에서 7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9위였던 나달은 6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으며, 앤디 머리(영국),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1, 2위는 변화가 없었다.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3위로 올라서며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4위로 밀어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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