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들의 지적이 붉어지자 교육부는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믿을 수 있는 수능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지난해 치른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와 물리Ⅱ(물리2)에서 출제 오류가 확인돼 '모두 정답' 으로 처리했던 교육 당국이 잇단 수능 허점 노출에 대해 재발 방지와 함께 책임 소재를 반드시 묻겠다고 했으나 해가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수능 출제기관은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서 오류 없는 출제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정진갑 '2017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은 오류 없는 문항이 우선이고, 전체적으로 등급 구분이 되는 정도의 난이도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위원장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두 문제 출제 오류'가 또 확인됐다.할 말이 없어진 수능 당국은 책임은 반드시 지겠다며 성난 수험생을 달랬지만 그 약속에 대한 대답이 해가 바뀐 지금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수능' 때 복수정답을 인정한 자리에서 평가원장이 사퇴한 것과 비교하면 너무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험생들의 지적이 붉어지자 교육부는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믿을 수 있는 수능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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