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팀에서 7번째 해당하는 평점 6.67 받아

▲ 토트넘이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73분을 뛰었지만 득점은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선덜랜드와 비기면서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비 원더러스(4부리그)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멀티골을 기록해 4-3 역전승을 이끌었던 손흥민에게 기대가 모아졌지만, 기대했던 리그 8호골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전반전 후반 왼쪽 측면으로 옮겨진 손흥민은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후반 1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완야마에게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완야마의 헤딩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에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벽에 막혀 결국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을 빼고 시소코를, 후반 40분에는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에 힘썼지만 끝내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팀에서 7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6.67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7.80을 받은 토트넘의 무사 뎀벨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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