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암 조기 검진 “미리미리 암 검진을 받을 것” 권유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 및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고자 2017년 국가암 조기 검진을 당부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검진기준은 위암과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40세 이상,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 항원 양성 또는 C형 간염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로 연 2회(6개월) 단위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은 올해 67년 이전 출생자는 모두 검사 대상이 되며, 검진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암 검진 비용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료이다.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에 해당하는 사람은 본인 부담금 10%를 지불하면 5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암 무료 검진 대상자가 암 조기 검진에서 암으로 확진 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특이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생활 실천과 함께 건강검진을 빠짐없이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며 “미리미리 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암 검진이나 암 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203. 북구 270-42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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