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문화갈증에 단비를 적시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민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2017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무용 공연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에 선정된 시민회관은 공연제작비로 국비 35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원 신청액의 95% 이상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기반 전문 문화예술단체를 활용해 문예회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공연 프로그램의 일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들의 창작역량 강화 및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 기여한다.

 

작년에도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에 선정된 ‘2016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은 국비 2200만원을 지원받아 영천시의 3선현 중 한 명인 포은 정몽주의 충·효 정신과 절개를 주제로 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3선현 중 노계 박인로 선생을 모티브 삼아 공연을 추진한다. 

 

영천시 하기태 행정자치국장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은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예술인들에게는 설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특히 3선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공연으로 영천시민들의 정신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예술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문화융성도시로서의 영천 이미지 구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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