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로미오 줄리엣'여주인공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을 받았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을 받았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에 출연하는 문근영은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다음 날인 2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문근영은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으며 예정돼 있던 연극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근영의 소속사 측도  "현재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문근영은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문근영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근영이 진단을 받은 급성구획증후군은 갑자기 팔 또는 다리의 근육에서 출혈과 붓기가 발생해 나타나는 응급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문근영은 지난 달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여주인공 줄리엣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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