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노마야시 초청 공연 및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참여 예정

▲ 영주「마당놀이 덴동어미」글로컬 콘텐츠 도약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는 영주의 문화단체와 공연 인력으로 구성된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지역 대표 공연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영주시민회관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영주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 풍기인삼축제 등에서 총28회 공연을 가져 누적 관람객 10,760명을 기록했고, 공연인력 33명을 고용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후원하는‘2016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영주 순흥지방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가 곁들여진 퓨전 마당놀이로 제작했다.

 

(사)한국예총 영주지회(회장 이혜란)가 제작을 맡았으며, 지역 소재 테마 살리기와 지역인력 양성 등 자생적 공연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는 5월 일본 후지노미야시 초청 공연과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글로컬 공연콘텐츠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대구-안동-영주-문경 테마 벨트와 연계한 지속적인 공연추진으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특산품과 공예품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브랜드화로 콘텐츠의 산업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0년 완공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당놀이 전용극장’을 활용한 상설 콘텐츠화와 덴동어미사업단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을 통해 마당놀이 공연콘텐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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