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정착 기초교육 개강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생 100명과 유관기관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귀농귀촌인 농촌정착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40시간 실시되며, 최근 귀농인과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지원사업 안내, 농업관련 기관소개, 성공귀농을 위한 경영전략, 영농기초이론, 현장체험 등 농촌 정착에 필요한 기본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산시에서 귀농예정인 교육생 김현진(31세)씨는 “100명 가까운 교육동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니 자신감이 생기고 영천에 귀농하기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귀농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교육이라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천시는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귀농귀촌교육을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총 770여명, 전원생활체험학교를 41기수 운영해 3,502명 수료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일찍 귀농․귀촌 교육에 매진해 왔다. 

 

또한, 2009년 영천시 조례를 제정해 귀농정착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융자사업으로 농업창업 3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에 7천5백만원 지원, 귀농인 현장실습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남부권 최고의 귀농귀촌 거점 지역으로 거듭 날 전망이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산업 분야의 경험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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