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 10일 정상회담..골프 회동까지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오는 10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일본 아베 신조 총리(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초고속 고속철도와 같은 미국 인프라 투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 미국 투자 규모를 조사 중 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자동차 산업을 꼭 짚어 비판한 것에 대해 도요타는 지난 1월 5년에 거쳐 미국에 1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프린스턴 연구소에 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결정했으며 소프트뱅크 역시 4년동안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일본경영인협회 사다유키 사카키바라 회장은 “미국은 일본에게 경제, 안보, 정치적으로 중요한 나라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40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1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최우선 목표로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 하는 것이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차 방미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금주 말 자신의 호화리조트 '마라라고'로 초대했다.

 

이후 오는 11일 두 정상은 플로리다 마라고 리조트에서 골프 회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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