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작 편성은 파일럿 제작 통한 시장 테스트 거치지 않은 이례적 시도

▲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리메이크되어 미국전역에 방송된다.    © SBS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SBS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리메이크 되어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

    

‘신의 선물’은 'Somewhere Between'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메이저 지상파방송사 ABC에서 10부작 시리즈로 오는 6월 미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ABC가 파일럿 제작을 통한 시장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10부작 시리즈 전체를 편성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신의 선물' 편성을 결정한 ABC방송사 사장은 "'신의 선물'은 원작 화면에 더빙만 하여 미국 내 방송을 해도 될 만큼 스토리 전개가 구체적이며 박진감이 넘친다"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의 선물' 원작을 집필한 최란 작가는 "2014년 SBS 방송 당시 국내 시청자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ABC 방송사를 통해 미국까지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리메이크 작품이 미국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란 작가는 이번 리메이크 작품에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직접 참여 할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데자뷰'에 출연했던 폴라 패튼이 출연하며, 남자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

    

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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