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2017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모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한전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사업 신청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내 SG확산사업 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공동주택 및 상가에서는 입주민․상인간의 합의, 설비노후도, 사업시행 경제성, 에너지 다소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최종선정 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전력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로 AMI기반 전력서비스(공동주택)와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상가)로 나눠져 있다.

 

참여의사가 있는 입주민과 상가가 협의 완료 공동주택이나 고압상가를 대상으로 정부․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된 기계식 전력량계를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 원격검침을 구축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실시간 전력사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누진제 사전 대비 등 전력사용의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지난해 이용 결과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3.6%, 상가는 12%의 에너지 및 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구축 비용은 별도 부담이 없으며, 서비스비용은 AMI기반 전력서비스(공동주택)의 경우 검침수수료 호당 155원/월,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상가)의 경우 호당 1,000원/월로 약 8년간 부담 될 예정이다.

 

선정방법은 평균전력량이 높고 상가규모가 크며 사업 참여도가 높은 공동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원격검침 시스템이 이미 구축되어 있거나, AMI관련 타 사업과 중복하여 시행계획 또는 10년 이내 재건축 예정되어 있는 경우 사업에 제한을 받게 된다.

 

특히, 포항시는 작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신재생에너지 및 IoT기술 접목을 통한 지역단위 에너지 수요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북구 양덕 한양수자인 아파트에 현재 원활한 추진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시장은 “신재생에너지, IoT 기술 등을 접목하여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 및 사용 합리화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 또는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팀(054-270-33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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