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100석 가진 정당답게..이제 움직일 때”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여당답게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책임감과 지난날에 대한 반성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많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이제는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정말 여당답게, 100석에 가까운 의원을 가진 정당답게 우리의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밖에서 들을 때 새의 두 쪽 날개 중 한쪽 날개가 부서졌지만 그래도 오른쪽 날개를 다시 고쳐 나갈 정당은 새누리당이라고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반성의 마음은 계속 가져가되 우리가 해야 할 말, 해야 할 것에 대해선 이제 움직일 때가 됐다"며 "작게는 지역구 활동에서부터 국정에 대한 적극 참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치러지는 대선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 원유철 의원 등을 거론하면서 "제가 알기로도 서너 분이 더 출마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여세를 몰아서 절대 패배의식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보수정권 재창출 이뤄낼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또 그게 실현될 수 있다는 마음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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