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의 로드FC 대표 성적비하 논란에 윤형빈이 입을 열었다.    © 윤형빈SNS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격투 선수 송가연이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세미누드 촬영을 강요받았다는 등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송가연은 8일 한 매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성적인 모욕과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끼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로드FC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가연은 정 대표가 성관계 여부를 물어보고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8일 오후 윤형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연아 정말 너한테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정말 옆에서 보는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안 되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윤형빈은 “이 일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기에 더욱 화가 난다”며 “너희는 나에게도 또 대중들에게도 피해자인척 다가와서 결국은 말을 바꾸고 마는, 돌아보니 늘 그런 식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너희가 협박을 당했다니, 내가 아는한 로드fc에 관련된 어떤사람도 그런사람 없다”며 “너를 이렇게 괴물로 만든 지금 쏙 빠져있는 당사자에게 결국은 너도 휘둘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인터뷰 보도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