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가 신임 대표로 음료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인 조운호 전 웅진식품 대표를 선임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5일 하이트진로가 음료사업 강화를 위해 하이트진로음료 신임 대표로 음료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인 조운호 전 웅진식품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운호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밟았다.

 

조 신임 대표는 1981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에 입사했다가 웅진그룹 기조실로 자리를 옮겨 17년 동안 웅진맨으로 웅진식품 음료 사업을 이끌며 1999년 웅진식품 대표이사, 2005년 웅진식품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2006년 의료기기 전문업체 세라젬그룹 부회장과 2009년 친환경 식품업체 ㈜얼쑤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운호 신임 대표는 웅진식품에서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등 히트상품을 다수 성공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퓨리스, 디아망 등 하이트진로그룹 내 생수, 음료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경영실적은 2015년 기준 매출액 695억5800만원, 영업이익 32억7300만원 규모다.

 

그동안은 주류 전문가인 손봉수 사장이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를 겸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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