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도는 일자리사업 기본방향으로 OECD기준 고용률 68.0%(15세~64세, 전년대비 0.4%↑) 달성과 취업자 수 1,428천명(전년대비 8천명↑)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안정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구체적으로 78,973개(전년목표 대비 7,842개, 11%↑)의 일자리창출 목표를 정했다. 이 가운데 청년․여성․서민 중심의‘좋은 일자리’도 32,234개(전체 일자리의 40.8%)를 발굴해 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도 6대 중점 추진 분야인 ①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창출 ② 구직자 취업지원 ③ 맞춤형 직업훈련 ④ 창업지원 ⑤ 공공행정 일자리 ⑥ 투자유치 일자리 사업의 실적 거양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공부문의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일자리’는 61개 사업에 3,263억원을 투입해 47,723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의 안정적 경제활동 및 다문화가족 정착지원(3,341개),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일자리(3,774개), 문화예술․관광활성화 전문일자리(1,314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31,931개), 공익 일자리(3,985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구직자 취업지원을 통한 일자리’는 15개 사업에 222억원을 투입해 18,1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취업지원기관 상시운영(12,730개), 경북형 일자리한마당 운영(200개), 청년 일자리 붐 조성 및 인식개선(3,130개), 기업맞춤형 청년인재육성(1,900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는 9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해 56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여성 직업능력 개발(155개), 산학협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320개), 실업자 직업훈련(9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는 13개 사업에 212억원을 투입해 1,62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CEO육성 등 창업지원(507개),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700개), 마을기업 육성(197개), 6차산업 창업지원(22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공공행정 일자리’는 17개 사업에 161억원을 투입해 1,83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주요사업으로는 신규공무원 채용 및 공공기관 인력확대(1,470개), 농어업 전문인력 육성(64개), 공공행정 서비스(77개), 도민 복지지원(220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의 투자유치 일자리’는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 유망 산업분야와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활동 등을 강화해 일자리 9,1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일자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 구직자 조기취업과 생활안정을 위한 고용서비스의 질적․양적 확대 ▲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청년정책 행․재정적 총력 지원 ▲ 일자리사업 예산 1/3이상 1분기 신속집행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이며 취직이고,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이며 미래 안전망이다”고 강조하고, “올해에도 일자리를 도정의 최우선에 두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아울러, “특히, 청년일자리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여성 취․창업의 입체적 지원과 사회경제적 일자리 확충 등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자리를 통해 다시 일어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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