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오는 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서비스를 일원화한 플랫폼 '카카오TV'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오는 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서비스를 일원화한 플랫폼 '카카오TV'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풍성한 콘텐츠 리소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하나로 모았다.

 

카카오측은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 등을 볼 수 있고, 1인 창작자들은 다양한 채널로 수익을 얻도록 해 유튜브에 편중된 동영상 서비스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카카오TV를 통해 카카오TV PC웹과 모바일웹 외에 카카오톡에서도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동영상 채널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해당 채널의 라이브 방송과 새로 게재된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가 시작되면 카카오톡 채팅탭의 채팅방 이름 옆에 'LIVE' 뱃지가 표시되고 채팅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VOD 영상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받거나 플러스 친구 소식을 통해 바로 확인하고 재생할 수 있다.

 

카카오측은 월간 이용자(MAU) 42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과 2600만명의 카카오톡 채널, 2700만의 포털 다음이 모두 동영상을 유통하고 감상하는 공간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 라이브' 앱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개선했고 실시간 채팅과 후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배동호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이사에 따르면 "카카오TV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고, 창작자는 자신의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 편중된 동영상 서비스의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