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군 0.08초 차이로 은메달 추가해

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76으로 우승했다.

 

최보군(26·상무)은 1분 36초 44로, 이상호와 0.08초 차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스키 월드컵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상호는 20일 열리는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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