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새학기부터 매일 점심시간에 각 학교 교내방송을 통해 부산영어방송을 들려 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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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박광식기자)=부산시는 새학기부터 매일 점심시간에 각 학교 교내방송을 통해 부산영어방송을 들려 준다고 했다.
시는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부산시 출연기관인 영어방송재단과 교육청이 함께 전국 최초로 학생 맞춤형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새 학기부터 각 학교에 보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인 힙합 잉글리쉬 는 최근 학생들의 문화트렌드인 힙합을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영어회화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라디오 영어방송 프로그램이다.
각 컨텐츠는 상 중 하 수준별 30편씩 학기당 총 90편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와 일상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문장과 일상에서 쉽게 쓰이는 표현으로 구성돼 초 중 고등학생 들이 쉽게 배울 수 있어서 호응도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다음달 6일부터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 6분정도 학교 교내방송을 통해 부산영어방송(FM 90.5/103.3MHz)에서 생방송된다.
학교 사정에 따라 학생들의 청취 몰입도가 높은 시간에 자체활용 할 수 있도록 영어방송재단 홈페이지(www.befm.or.kr)에 별도 배너를 마련 전체 방송분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프로그램 우수학습자는 상·하반기 결선대회를 통해 영어힙합왕을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시작한 방과후 활용한 영어집중교육과 다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올해는 부산글로벌 빌리지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 영 리더 양성프로젝트 사업 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은 물론 영어방송재단 글로벌빌리지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부산시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교육 지원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