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일본·중국에 크게 앞서

▲ 한국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19)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이 종합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한국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19)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이 종합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마그너스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쑨칭하이(중국)로 김마그너스와 0.01초의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날 김마그너스가 처음이다.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주혜리(25·평창군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19일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이상호(한국체대)가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이날 하루만에 쇼트트랙(2개), 스피드스케이팅(1개), 스노보드(1개), 크로스컨트리(1개)에서 금메달이 추가되며 한국은 총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개최국인 일본(금3·은5·동4)과 중국(금3·은3·동·3)을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호는 20일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09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세계선수권대회 팀추월 경기 도중 넘어져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은 남자 5,000m에서 6분24초3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9초416로 막판 역전하며 우승했다.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박세영(화성시청)은 치열한 접전 끝에 2분34초0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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