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 시기 많은 상춘객 찾을 것으로 예상..방영대책 강화

▲ 전남 광양시의 대표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 광양시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전남 광양시의 대표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21일 광양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하고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광양매화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최근 구제역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는 이 시기 많은 상춘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방영대책을 강화하고, 매화 개화 기간 동안 관광종합안내소 운영, 교통지도 및 주차안내, 화장실 확충 등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매화축제는 1997년 처음 시작돼 올해 행사가 진행될 경우 20회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100만명이 넘는 상춘객들이 찾으며 전남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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