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울모터쇼 포스터     © 연합

 

[중앙뉴스=신주영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오는 3월31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 참가업체와 출품 차종을 공개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지엠 등 국내 9개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등 수입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만(MAN)이 새로 들어왔으며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참가한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관심을 끌었던 테슬라는 참가하지 않는다.

 

총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며 세계 최초 공개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17종, 국내 최초 공개 13종 등 총 32종(콘셉트카 7종)의 신차가 포함된다.

 

완성차 외에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 167곳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전기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다수의 친환경차가 전시되고 그중 일부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다.

 

네이버가 처음으로 참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수집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서울대와 협업으로 전시장 주변 4km가량의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한다.

  

조직위는 자동차 역사관과 안전 체험관,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관람객들에게 일상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 청년들의 진로와 직업선택에도 도움이 될 귀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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