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주환 기자]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 ‘애랑’이 실용그룹 이정택밴드와 이달 28일 7시 반 삼익악기 엠팟홀서 국악을 쉽게 편곡해 대중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출연진.

이번 쇼케이스는 젊은 국악연주자들의 꿈에 데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신진 예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전통기획사 용문이 기획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입만 벙긋하는 꽃 같은 퓨전국악이 아닌 꽃이 되어 대중을 홀리는 최하림 작곡의 창작곡들과 귀에 익은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 OST, 전통 국악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곡들로 소리꾼과 연주자들이 실제의 연주로 실력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특히 국악관현악 국내최정상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씨(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가 이번 쇼케이스 총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쇼케이스 중간 중간 한국무용이 더한다,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의 연출을 맡았던 세종대글로벌지식교육원 임정희교수가 총안무를 맡아 더욱 주목이 되고 있다.

국악미녀군단 애랑은 제주 목사를 따라 제주도에 온 현감 배비장이 '기생 애랑에게 홀려 혼쭐난다.'는 ‘배비장전’의 애랑을 팀명으로 사랑과 사화에 대한 풍자 및 해학을 노래하는 국악그룹으로 소리꾼 양윤영(가야금병창), 해금연주자 전선희, 가야금연주자 안보영등이 멤버로 구성되어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피리 서승완 대금 김지현등이 협연하며 이정택밴드 건반 최민성·최하림, 기타 구성범, 베이스 김주형, 드러머 이정택등이 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