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공원 내 "숲 속 책쉼터" 운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 시립도서관(관장 이해근)이 내달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숲 속에서 휴식과 독서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숲 속 책쉼터’를 황성공원 내 운영한다.

 

‘숲 속 책쉼터’는 황성공원의 주민 휴식공간인 정자를 활용한 공중전화부스 형태의 시민자율형 무인도서관으로써, 스스로 도서와 잡지 등을 보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시립도서관은 황성공원 내 동편 화장실 앞쪽 정자와 계림중 사거리 정자 인근에 쉼터를 조성하여, 시민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와 시사·교양·여성잡지 등 500여권의 책을 비치한다.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다만, 월요일과 국가지정 공휴일, 폭우나 폭설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날에는 휴관한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숲과 독서를 통해 시민에게 휴식과 감성을 재충전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책과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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