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그룹이 미국 프랜차이즈인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KFC의 한국법인을 인수해 새주인이 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KG그룹이 미국 프랜차이즈인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KFC의 한국법인을 인수해 새주인이 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지급결제관련 계열사 KG올앳을 통해 KFC 대주주인 CVC캐피탈파트너스와 KFC 인수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전했다.

 

23일 KG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SRS코리아 지분 100%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KG그룹은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염 브랜즈’와 협의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2014년 계열사를 통해 외식산업에 진출해 지난해에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하다 중도에 포기했다. KG그룹이 이번에 KFC를 인수함으로써 기존의 화학, 전자ㆍ모바일 결제, 택배, 언론, 교육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외식산업을 더하게 됐다.

 

한편 KFC는 작년에 신제품 출시와 가격 인하, 패키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을 해왔다.

 

KG그룹 측은 “KFC를 인수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시대에 맞게 빅데이터와 모바일을 통한 차별화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직영점만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브 프랜차이즈 도입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