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이 라이브 배팅 훈련 시간에 인상적인 투구 했다"

▲ 류현진이 두번째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두 차례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성공적인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MLB닷컴 켄 거닉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라이브 배팅 훈련 시간에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며 “다음 경기에서 공을 던질 것 같다"고 밝혔다.

 

라이브 피칭은 투수가 실전처럼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훈련으로, 류현진은 지난 20일 첫 라이브 피칭 이후 5일 만에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수행했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마운드에 복귀했으나 한 경기 등판 뒤 다시 통증이 재발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재활에 매진한 류현진은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지난 17일 첫 불펜 피칭을 했다.

 

LA타임즈는 허니컷 투수코치가 "류현진과 스캇 카즈미어가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류현진의 팔의 움직임이 좋았고 복귀 일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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