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디트로이트 공세 막아내며 2-0 승리

김현수가 2017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 있는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범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상대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한 뒤 6회말 교체됐다.

 

2016시즌을 앞두고 2년 700만달러에 볼티모어 소속이 된 김현수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마이너리그행 위기에 놓였다.

 

가까스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해 버틴 그는 정규시즌에 경기감각이 점점 회복되며 안정적으로 정착, 2016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1회 2루수 땅볼, 3회 2루수 직선타 더블 아웃, 5회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볼티모어는 끝까지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막고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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