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처럼 빛나는 20명 청년들의 쇼핑몰 “황금상점”

▲ 청년 CEO 아카데미 수료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조성사업단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지하상가 청년몰을 이끌어 나갈 청년 CEO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청년CEO는 지난해 9월 청년상인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진주시에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사업의 참여자로 확정된 예비 청년 상인들이다.

 

청년 CEO로 선정된 예비 청년 창업자 20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청년몰 CEO 아카데미에 입교해 집합교육을 받은 후 3개월간 청년몰 조성사업단이 시행한 기초과정, 중간과정, 심화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하게 된 것이다.

 

교육과정은 경영, 유통, 상권분석, 회계, 디자인, 인테리어, 고객서비스, 사업계획서 수립, 현장학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학습은 2박3일 일정으로 3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전국의 우수한 청년몰 조성지, 지하도상가 상권현황 등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느낀 점과 우수사례를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해 앞으로 상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키웠다.

 

청년 CEO들은 오는 5월 청년몰 입점을 앞두고 그동안 배운 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시민들에게 사전에 평가받기 위해 3월과 4월 2개월 동안 남강다리목 4거리에서 건물을 임대해 체험점포를 운영하기로 체험점포는 청년CEO 20명이 개발한 상품을 시민에게 평가받고 부족한 부분은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청년CEO들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지하도상가 공간 창출을 위해 출입 계단에서부터 지하통로까지 아름다운 빛으로 장식하고 커뮤니티 룸에는 생활한복을 비치하여 지상과 지하에서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문화길을 조성 운영하게 된다.

 

테마문화길은 가칭 논개길, 김시민길, 강민첨길로 조성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포토 존과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진주의 문화유적지를 관광하면서 황금열쇠를   찾는 현실증강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청년창업가들의 젊은 문화감각, 상품감각, 고객유치 마케팅 활동은 전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진주시를 방문하게 되는 또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될 전망이다.

 

팽현호 사업단장은 “청년상인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지하도상가 청년몰이 진주시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 사업이 꼭 성공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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