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제골 이어 만회골 성공시키며 승리 이끌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FL컵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3-2로 꺾고 승리했다. 통산 5번째 리그컵 우승이다.

    

전반 2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은 맨유는 전반 38분 제시 린가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사우샘프턴도 무서운 기세로 반격을 시작했다.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3분에도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로 바짝 쫓아갔다.

    

수세에 몰린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후반 42분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에브라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짜릿한 1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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