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원하는 공동주택은 내달 24일까지 마포구청 방문해 접수 가능

▲  서울 마포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2017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마포구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서울 마포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2017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살기 좋은 생활여건을 조성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을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실시해 왔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올해는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 지원에 2억 4천만 원을,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택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 또는 사업시행 인가를 얻어 건설된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관내 195개 단지 총 6만2761세대가 해당된다.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분야는 어린이 놀이시설 유지·보수,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등으로 지원 비율은 사업 내용 별로 50~70%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최대 지원 가능 금액은 2천400만 원이다.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축제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며 친환경 교실, 주민축제, 취미교실 등 공동주택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금은 100만 원~800만 원 미만으로 자부담률은 신규참여 단지와 혼합단지는 10%, 2년차 참여단지는 20%이다. 단,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마포구는 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지원 사업,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실시하여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내달 24일까지 입주자 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마포구청 주택과로 공동주택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증명하는 의결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현장조사를 검토 후 4월 말경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웃과 더불어 정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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