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 한국 단체팀 동메달 따내

 

▲김정환이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김정환(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7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김정환은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김정환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애런 칠라기(헝가리, 세계랭킹 2위)를 15대 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15-11로 김정환에게 승리를 내준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한국 단체팀은 16강에서 일본을 45-31, 8강에서 독일을 45-34로 제압했다. 4강전에서는 이탈리아에 34-45로 패해 결승전엔 오르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헝가리를 상대로 45-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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