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봉, 동물과 사람의 이야기 담아내

▲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 스틸컷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강원도 산골에서 소녀 미자와 함께 자라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옥자가 사라지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티저 예고편에는 ‘생명을 과학으로 내가 창조했어’라는 자막을 시작으로 산 속에서 옥자를 찾아 헤매는 ‘미자’역의 안서현과 동물 모습인 옥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관계 혹은 그렇지 않은 관계 모두를 담아낼 예정이다.

    

'라이프 오프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옥자'의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 한국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의 작가인 존 론슨(Jon Ronson)이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Brad Pitt), 데드 가드너(Dede Gardner), 제레미 클레이너(Jeremy Kleiner) 등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오는 6월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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