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뿌리가 땅 위로 올라와서 울퉁불퉁한 인도블록에 걸려

 

▲ 가로수 뿌리 정비 사업 전후 비교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월 가로수 뿌리로 인한 보도블록 들림 현상으로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을 해소하고 수목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 뿌리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영천시 내 가로수는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 약 3만여 그루에 이르며, 그중 30년 이상 자란 가로수의 뿌리가 땅 위로 불거지면서 뿌리가 보호덮개나 경계석, 인도블록을 밀어올려 도심 미관을 해치고 울퉁불퉁한 인도블록에 걸려 넘어지는 등 보행자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천영대병원 앞, 중앙사거리 일부 구간 가로수 뿌리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인도블록을 재정비하는 뿌리 정비 사업을 시행해 지난달 27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뿌리정비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로수 뿌리정비 작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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