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의 두개골과 목에 대한 CT 검사 결과 외상이나 부상 흔적 없다”

▲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중 머리 부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스페인 축구선수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중 머리 부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경기 도중 1-1로 맞선 후반 39분,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머리가 충돌해 쓰러졌다.

    

머리를 땅에 부딪힌 토레스는 의식을 잃고 기절했으며 이 모습을 지켜본 선수들은 토레스에게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다.

    

5분 뒤 앰뷸러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토레스를 후송했다. 동료선수들은 충격을 받았고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토레스는 의식을 되찾고 현재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T마드리드 구단은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토레스의 두개골과 목에 대한 CT 검사 결과 외상이나 부상의 흔적이 없다”며 “토레스는 의식이 있고, 병원에서 계속해서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AT마드리드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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